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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실내 가볼만한곳 북카페 놀숲

파피랑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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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실내 가볼만한 곳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 시즌이 다가오면서 방학에 아이와 함께 실내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고 있어요.

항상 여름방학에는 한달살이를 떠났어서 뭘하며 지낼까 고민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여름방학은 남편의 긴 출장으로 아이와 둘이서 꼼짝없이 집에서 보내게 될 것 같네요.

올 여름도 역시 많은 강수와 무더위로 사우나속에 갇힌 날씨가 예상된다고 해서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들어 비가 오던 주말 아이와 어디를 갈까 얘기해보니 저의 고민과는 다르게 아이는 가고싶은 곳을 줄줄 읊더라고요. 노는거에 있어서는 참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아이들이에요.

 

어릴적에는 실내동물원을 갔다면 이제 좀 컸다고 고양이카페가 가고싶다고 하네요.

영화도 보고싶고 신간 만화책을 보기위해 교보문고도 가고싶다고 하고..

최근에 다녀왔던 북카페도 또 가고싶다고. 

아무래도 올 여름방학은 아이가 가고싶은 곳들을 다니며 실내에서 많이 보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와 함께한 북카페 (만화카페) 놀숲

최근에 폭우가 쏟아지던 날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 북카페 놀숲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책보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책...) 교보문고도 많이가고 집근처 도서관도 많이 다니는 편인데 이렇게 아이와 북카페는 처음 가보네요.

어릴적 만화방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나름 재미었더라고요!

 

아이랑 방문했던 놀숲 북카페는 체인점으로 저희동네에는 꽤 많은 지점이 있었어요.

첫 방문이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날이라 지점 선택의 여지없이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방문했는데 지점 자체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콘텐츠는 좋았어서 조만간 아이와 또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어요.

 

책-책장-테이블-조명

 

원목풍의 살짝 올드한풍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보드게임도 있고 지점에 따라서는 영화도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놀숲 이용요금

제가 방문했던 지점은 주 고객층이 성인으로 청소년 요금이 따로 없는 곳이라 성인 요금으로 일괄 책정 되었지만 지점에 따라서 청소년 / 성인 요금을 차별화 하는 곳도 있어요.

 

전지점 금액이 상이할 것 같기는 하나 다음번에 제가 방문하려고 하는 지점 이용요금을 검색해보았으니 혹시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성인 1시간 기준 이용요금은 3600원, 음료와 함께 이용시 6000원 정도의 금액이에요. 

이용해보니 1시간은 너무 후딱가서 최소 2시간은 있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이용지점이 집에서만 좀 가까우면 스터디카페처럼 시간으로 등록해놓고 차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놀숲 이용 : 만화책보기, 음식주문, 보드카페, 씨네마이용

놀숲의 기본이 북카페로 일단 방대한 양의 책이 있어서 원하는 책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읽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 자리가 편해서 좌식으로 앉던 또는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책보다가 지루할 때즘 보드게임도 할 수 있어요. 

요즘 한창 보드게임에 빠져있는 딸이 친구랑 게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책장-보드게임

 

씨네마존도 있지만 제가 방문한 지점은 운영하지 않았어요.

다른곳 알아보니 씨네마 존이 아니더라도 자리에서 탭으로 볼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곳도 있으니 이용하신다면 미리 가능한지 알아보고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만화카페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라면이죠 ^^ 

저도 이날 북카페를 온 결정적 이유가 비는 오는데 밥시간은 다 되었고 식당가서 밥만 먹기에는 아이가 또 더 놀자고 할 것 같아서 밥과 놀수 있는 시간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 오게되었거든요.

탁월했던 선택이었어요!

 

식사로 라면이랑 스팸볶음밥 시켰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적당히 짭짤하게 간이 잘 조미된 이런맛 너무 좋아합니다!)

아이랑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아쉬운점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는?)

놀숲 전반적인 콘텐츠는 마음에 들어서 조마간 재방문 하려고 하는데요 이용 후 아쉬웠던 점을 남겨보려고해요.

일단 놀숲은 지점에 따라 시설의 차이가 있어서 제가 방문했던 곳은 노후된 시설이 좀 아쉬웠어요. 

씨네마존 미운영도 그렇고 보드게임도 종류면에서도 부족하고 관리가 잘 안되어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도 권수는 많았지만 신간이 입고가 되어있지 않아서 권수에 비해 퀄리티는 좀 약한 느낌을 받을수밖에 없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이건 개인적인 상황이라서 다음 방문에는 가장 염두해 둘 것 같은데요.

저는 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다보디 아이친화적 콘텐츠가 있는 곳을 찾아가려고 해요. (상황에 따라서 아이가 없는 곳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네 이런경우도 미리 분위기를 알고가시면 서로 좋을것 같아요)

 

놀숲의 콘텐츠를 이용할 정도면 초등 중, 고학년 정도는 되야하니 시끄럽게 방해한다거나 하는 걱정은 없고, 오히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즘 트랜드의 만화책이 구비가 되어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지점의 후기를 살펴보고 있어요. 

또한 비가와서 날이 꿉꿉할 때는 지하가 아닌 곳이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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