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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 가족여행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곳 추천

파피랑 2024.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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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면도 가족여행 가볼 만한 곳

멋지고 세련된 인위적인 공간보다는 자연을 좋아하는 가족이 떠난 태안 안면도 가족여행 2박 3일. 

동해 쪽 여행이 익숙한 가족이라 서해는 정말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었어요. 심지어 안면도는 남편과 결혼할 즈음 갔던 게 마지막이었으니 언 10년 만의 방문이네요.

동해는 갈 때마다 번화해지는 모습에 격세지감 이란는 말이 떠오르는 데에 반해 안면도는 10년 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한산한 느낌이 참 좋았어요. (어쩌면 비수기에 방문해서 더 그런 느낌을 받고 왔을지도)

 

안면도 리솜리조트에서 묵고 싶었지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힘들어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묵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어요. 역시 자연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자연에서 얻는 힘이 참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떠한 부대시설도 없었지만 소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검색능력의 부족일 수도 있지만 안면도 가볼 만한 곳이 그닥 많지는 않아서 2박 3일이 참 여유로왔어요. 특별할 건 없지만 아이와 함께한 2박3일 안면도 여행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1. 안면도 수목원

 

 

 

안면도 수목원은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길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휴양림에서 묵는다면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곳이에요. 꽃피는 봄에 가면 정말 예쁘다고 하는데 우리는 2월에 방문하니 살짝 민둥민둥한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목원 곳곳이 너무나 정성스럽게 가꾸어져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미쳐 곳곳을 다 둘러보지 못하고 왔을 정도로 면적도 넓어서 산책을 하기에도, 다채로운 수목을 관찰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데크길도 잘 되어있고 나름 전망대도 올라 바다도 볼 수 있고, 숲놀이터처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수목원 내에서 생각보다 시간을 한 참 보내고 왔어요.

함께 간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딸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만큼 어른도 아이도 여행하며 함께 즐기기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2.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안면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 만큼 안면도를 대표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서해바다에 익숙해져 있어서 오랜만에 찾은 꽃지해수욕장의 석양은 감동적으로 아름다웠어서 안면도 여행 다녀온 후로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입니다.

 

 

2월에 방문해서 뷰만 즐기고 왔지만 한여름에 와서 물놀이하면 정말 좋겠다 싶을 만큼 넓은 해안선이 펼쳐진 바다가 참 예쁘고 좋았어요. 제가 어릴 적에는 꽃지해수욕장에 물놀이하러 참 많이 왔다는데 크고 나서는 온 기억이 없네요.

올 해는 서해 여행을 많이 다니자고 계획하고 있는 만큼 여름에는 리솜리조트에 묵으며 한여름의 꽃지해수욕장을 제대로 즐겨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3. 안면암 (여우섬)

 

 

 

꽃게 사러 항이랑 시장을 다니다 이정표를 보고 알게 된 안면암이에요.

부모님도 처음 들어본 곳이라며 함께 방문했는데 바다 끝에 안면암이라는 절과 여우섬이라는 곳이 꽤나 멋진 볼거리였어요. 안면암에서 부교를 걸어서 여우섬으로 갈 수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보수 중으로 다리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옆으로 길이 나있어서 길 따라서 여우섬으로 갈 수 있었어요.

 

 

물이차면 부상탑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물이 빠져있는 때라서 물위에 떠있는 모습은 못 봤지만 앞까지 걸어가서 볼 수 있었답니다.

화려하고 큰 규모의 볼거리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참 예쁜 곳이었어요. 안면도에 여행 오신다면 한 번쯤 시간 내어 구경하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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