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8월 날씨, 우기 여행 시 유용한 준비물 팁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으로 많이 찾는 나트랑의 8월 날씨 및 여행시 유용한 준비물 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지난 여름 아이와 나트랑에서 한달살이를 하며 꼬박 8월을 보내보니 아쉬웠던 점이 있어서 한여름에 나트랑을 다시 찾는다면 좀 더 철저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나트랑 위치 및 8월 날씨

 

나트랑은 베트남 남중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8월 날씨는 매우 덥고 습한 편이에요. 

한달살이 떠나기 전부터 날씨에 대해서는 많이 알아보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나트랑의 8월 더위를 체감하니 바깥 활동이 무기력해질만큼 뜨거운 더위였어요. 

 

이 시기는 또한 열대 기후의 특성으로 간헐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수차레 날씨가 바뀌기도 하고 갑작스레 쏟아지는 비를 만나기도 했답니다.

 

 

나트랑에 머무는 동안 내일 날씨는 예측하지 말라고 현지분이 얘기 하셨는데 그말이 딱 정답인 것 같아요!

리조트에서 머물며 날씨가 하루종일 흐린게 좀처럼 갤 것 같지 않았는데 언제 비가 왔냐는 듯, 하늘아 맑아지는 걸 보며 날씨 예측은 아무 소용 없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나트랑 8월 평균기온은 26도 ~ 33도 사이로 매우 덥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더욱 높게 느껴지는 날씨에요. 8월은 우기에 속해서 비가 자주 내릴 수 있다고는 하나 제가 머무는 동안은 비교적 비가 많이 오지 않았어요. 평균 강수량은 70mm ~ 140mm 정도라고 합니다.

 

 

 

8월 여행이라면 꼭 챙겨야할 준비물

제가 알아본 날씨로는 8월 온도가 33도 정도였지만 대낮 더위는 36-37도 정도까지도 치솟는 날이 많았어요. 

선크림은 물론 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랍니다.

 

 

제가 간과했던 점 중 하나가 덥다고 민소매, 반팔등만 많이 챙겨갔는데 시원한 냉감소재의 긴팔, 긴바지도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였어요. 7-8월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얇은 소재의 긴발, 긴바지 꼭 챙겨가시기를 추천들요.

특히 저는 사막투어를 가며 긴바지, 긴팔 챙겨갔는데 모래바람과 뜨거운 햇살 아래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또한 간헐적이고 산발적인 우천상황으로 양산이 우산이 되기도 하고 우산을 양산처럼 쓰기도 했어요.

비오면 적당히 맞지... 금방 그친다니까... 라는 생각에 우산준비 제대로 안 해갔는데 오랜기간 머물다보니 간헐적인 우천이 아닌 2-3일 계속 내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무섭게 내릴때는 우산뿐 아니라 우비도 착용한 경우도 많았던 만큼 우기 대비로 우산, 우비등 챙기시기를 추천드려요. 이런 날씨에는 또 일교차도 크고 어제와 오늘 날씨차도 커서 역시 긴소매, 긴바지가 절박했어요.

 

8월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날씨등 잘 유념하셔서 준비물 잘 챙겨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